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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민종, 은메달 획득... 남자 유도 최중량급 사상 첫 은메달!

입력
2024.08.03 00:57
수정
2024.08.0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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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준결승전에서 한국 김민종(양평군청)이 일본 사이토 다쓰루를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포효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준결승전에서 한국 김민종(양평군청)이 일본 사이토 다쓰루를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포효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김민종(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최중량급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유도 40년 숙원을 풀었다.

김민종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도 100㎏ 초과급에서 라이벌 테디 리네르(프랑스)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유도 최중량급에서 은메달을 딴 건, 유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64년 이래 처음이다. 앞서 조영철 대한유도회장이 1984 로스앤젤레스와 1988 서울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날 김민종을 꺾은 리네르는, 세계 랭킹 7위로 1위인 김민종에 뒤지지만, 2008 베이징 대회부터 2020 도쿄 대회까지 4연속 메달을 일구는 등 이 체급 최강자로 군림해 프랑스에선 '유도 영웅'이라 불린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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