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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지, 한국 여자복싱 최초 메달 쾌거...동메달 확보

입력
2024.08.02 04:36
수정
2024.08.0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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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대표팀 임애지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준8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파리=뉴스1

복싱 대표팀 임애지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준8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파리=뉴스1

임애지(화순군청)가 한국 여자복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임애지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를 상대로 판정승(3-2)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3·4위전이 없는 종목 특성상 임애지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임애지는 2012 런던 대회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거는 한국 선수가 됐다.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다.

임애지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1시 34분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파리 =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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