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텅 빈 카라카스 고속도로

입력
2024.08.01 19:00

지난달 28일 실시된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이 3선에 성공을 했으나 부정선거 의혹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군과 경찰이 강력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고속도로가 텅 비어 있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맞서 대법원에 개표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카라카스=AFP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실시된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이 3선에 성공을 했으나 부정선거 의혹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군과 경찰이 강력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고속도로가 텅 비어 있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맞서 대법원에 개표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카라카스=AFP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영국 사우스포트의 어린이 댄스교실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범인이 무슬림 망명신청자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대규모 반이슬람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런던의 화이트폴에서 열린 '더 이상은 안 된다' 시위 중 시위자들과 경찰들이 충돌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영국 사우스포트의 어린이 댄스교실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범인이 무슬림 망명신청자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대규모 반이슬람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런던의 화이트폴에서 열린 '더 이상은 안 된다' 시위 중 시위자들과 경찰들이 충돌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시돈에서 지난달 31일 마스크를 쓰고 장난감 총을 든 소년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을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튀르키예, 파키스탄, 요르단 등 아랍권 곳곳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와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하니예의 피살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돈=AP 연합뉴스

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시돈에서 지난달 31일 마스크를 쓰고 장난감 총을 든 소년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을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튀르키예, 파키스탄, 요르단 등 아랍권 곳곳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와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하니예의 피살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돈=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전미흑인언론인협회 총회에서 ABC 방송의 레이철 스콧 기자와 대담을 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한 인종주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카고=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전미흑인언론인협회 총회에서 ABC 방송의 레이철 스콧 기자와 대담을 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한 인종주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카고=로이터 연합뉴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앞줄 왼쪽 세 번째)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다섯 번째)이 지난달 3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바르샤바 봉기' 80주년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이 행사에 직접 참여한 것은 올해로 두 번째이며, 다시 한번 나치에 고통을 겪은 폴란드 국민에게 고개를 숙이고 과거사에 대한 반성도 표했다. 바르샤바 봉기는 1944년 8월 1일 시작해 63일간 독일 나치와 벌인 전투로 이 과정에서 민간인 20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바르샤바=AFP 연합뉴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앞줄 왼쪽 세 번째)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다섯 번째)이 지난달 3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바르샤바 봉기' 80주년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이 행사에 직접 참여한 것은 올해로 두 번째이며, 다시 한번 나치에 고통을 겪은 폴란드 국민에게 고개를 숙이고 과거사에 대한 반성도 표했다. 바르샤바 봉기는 1944년 8월 1일 시작해 63일간 독일 나치와 벌인 전투로 이 과정에서 민간인 20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바르샤바=AFP 연합뉴스


볼리비아 운송 노조가 연료 부족과 외화 부족에 항의하며 전국 파업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중서부 고원 오루로에서 대형 트럭들이 고속도로를 막고 서 있다. 오루로=EPA 연합뉴스

볼리비아 운송 노조가 연료 부족과 외화 부족에 항의하며 전국 파업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중서부 고원 오루로에서 대형 트럭들이 고속도로를 막고 서 있다. 오루로=EPA 연합뉴스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에서 프랑스의 취셰페이를 맞아 경기 30분 만에 압승하며 8강 진출을 확정한 후 유니폼의 태극기를 가리키며 기뻐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에서 프랑스의 취셰페이를 맞아 경기 30분 만에 압승하며 8강 진출을 확정한 후 유니폼의 태극기를 가리키며 기뻐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로마의 몬테마리오 언덕에서 35도가 넘는 폭염 속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 산불로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우주 천문대·로마 법원 직원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라이 방송국 직원들의 대피로 오후 생방송 프로그램은 결방됐다. 로마=AP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로마의 몬테마리오 언덕에서 35도가 넘는 폭염 속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 산불로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우주 천문대·로마 법원 직원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라이 방송국 직원들의 대피로 오후 생방송 프로그램은 결방됐다. 로마=A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