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녹슨 강철 산업단지 속 푸른 수영장

입력
2024.07.31 18:30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30일 독일 서부 에센의 졸버라인 탄광 산업단지에 있는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수영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01년 예술 프로젝트 '현대 미술과 비평'의 일환으로 1993년까지 석탄을 코크스로 정제했던 졸버라인 탄광의 일부인 졸버라인 코크스 공장의 녹슨 강철 단지 한가운데 공장 수영장을 설치했다. 과거 세계 최대 탄광 산업단지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이곳은 200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됐다. 에센=AFP 연합뉴스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30일 독일 서부 에센의 졸버라인 탄광 산업단지에 있는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수영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01년 예술 프로젝트 '현대 미술과 비평'의 일환으로 1993년까지 석탄을 코크스로 정제했던 졸버라인 탄광의 일부인 졸버라인 코크스 공장의 녹슨 강철 단지 한가운데 공장 수영장을 설치했다. 과거 세계 최대 탄광 산업단지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이곳은 200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됐다. 에센=AFP 연합뉴스


31일 2024 파리올림픽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여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파리의 센강으로 뛰어들고 있다.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부터 논란이 이어진 센강의 수질 논란으로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은 예정된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고, 수질 악화로 철인 3종 경기가 하루 연기되는 등 파행을 거듭해왔다. 파리시는 센강 정화 사업을 위해 2015년 이후 14억 유로를 투자했으나 올림픽이 개최된 후에도 수질 문제를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31일 2024 파리올림픽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여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파리의 센강으로 뛰어들고 있다.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부터 논란이 이어진 센강의 수질 논란으로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은 예정된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고, 수질 악화로 철인 3종 경기가 하루 연기되는 등 파행을 거듭해왔다. 파리시는 센강 정화 사업을 위해 2015년 이후 14억 유로를 투자했으나 올림픽이 개최된 후에도 수질 문제를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주 의사당 앞에서 31일 한 시민이 계단 위에 놓인 종이로 접은 집들을 촬영하고 있다. 종이로 만든 집들은 사회주택 부족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는 시위자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멜버른=EPA 연합뉴스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주 의사당 앞에서 31일 한 시민이 계단 위에 놓인 종이로 접은 집들을 촬영하고 있다. 종이로 만든 집들은 사회주택 부족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는 시위자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멜버른=EPA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점령지인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의 축구장 폭격에 대한 보복 공습을 단행한 30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지역에서 한 주민이 파괴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베이루트=AP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점령지인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의 축구장 폭격에 대한 보복 공습을 단행한 30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지역에서 한 주민이 파괴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베이루트=AP 연합뉴스


베네수엘라에서 대선 개표 결과를 둘러싸고 '부정 선거 의혹'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31일 발렌시아에서 한 시민이 파괴된 고(故)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동상을 바라보고 있다. 발렌시아=AP 연합뉴스

베네수엘라에서 대선 개표 결과를 둘러싸고 '부정 선거 의혹'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31일 발렌시아에서 한 시민이 파괴된 고(故)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동상을 바라보고 있다. 발렌시아=AP 연합뉴스


개혁파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30일 테헤란의 의회에서 취임식 중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페제시키안 대통령 왼쪽) 등과 승리의 V를 표시하며 활짝 웃고 있다. 이란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차 이란을 방문 중이던 하니예는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해 중동 정세가 격랑 속에 빠지게 됐다. 테헤란=AFP 연합뉴스

개혁파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30일 테헤란의 의회에서 취임식 중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페제시키안 대통령 왼쪽) 등과 승리의 V를 표시하며 활짝 웃고 있다. 이란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차 이란을 방문 중이던 하니예는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해 중동 정세가 격랑 속에 빠지게 됐다. 테헤란=AFP 연합뉴스


영국 사우스포트의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30일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우스포트=EPA 연합뉴스

영국 사우스포트의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30일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우스포트=EPA 연합뉴스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30일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공무원 할당제' 관련 시위로 사망한 사람들의 추모 문화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다카=AP 연합뉴스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30일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공무원 할당제' 관련 시위로 사망한 사람들의 추모 문화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다카=AP 연합뉴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30일 스캄피아 주민들이 건물 노후에 대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레 벨레 디 스캄피아(스캄피아의 돛)'는 1962년부터 1975년에 건설된 대규모 주거단지로 배의 돛을 연상시키는 삼각형 모양의 건물이다. 지난 22일 발코니 붕괴로 3명이 사망했다. 나폴리=EPA 연합뉴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30일 스캄피아 주민들이 건물 노후에 대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레 벨레 디 스캄피아(스캄피아의 돛)'는 1962년부터 1975년에 건설된 대규모 주거단지로 배의 돛을 연상시키는 삼각형 모양의 건물이다. 지난 22일 발코니 붕괴로 3명이 사망했다. 나폴리=EPA 연합뉴스


여자 체조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30일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평균대 연기를 펼치고 있다. 미국팀은 단체전에서 8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고, 바일스는 통산 다섯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AFP 연합뉴스

여자 체조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30일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평균대 연기를 펼치고 있다. 미국팀은 단체전에서 8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고, 바일스는 통산 다섯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AFP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공원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2024 파리올림픽 비치 발리볼 미국과 모로코의 경기가 열린 30일 한 관계자가 30도가 웃도는 무더위 속에 응원을 나온 관중들에게 물을 뿌려주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공원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2024 파리올림픽 비치 발리볼 미국과 모로코의 경기가 열린 30일 한 관계자가 30도가 웃도는 무더위 속에 응원을 나온 관중들에게 물을 뿌려주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인도 케랄라주 와야나드에서 몬순 폭우로 인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15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구조요원 및 주민들이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와야나드=AP 연합뉴스

인도 케랄라주 와야나드에서 몬순 폭우로 인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15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구조요원 및 주민들이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와야나드=A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