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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사기 피해 금액 20억…계속 갚는 중" ('이혼할 결심')

입력
2024.07.30 11:14

'헌 번쯤 이혼할 결심', 다음 달 18일 첫 방송
최준석·어효인 부부 모습 담긴 티저 공개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결혼 14년 차 최준석 어효인 부부의 속사정이 담긴 티저를 공개했다. MBN 제공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결혼 14년 차 최준석 어효인 부부의 속사정이 담긴 티저를 공개했다. MBN 제공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사기 피해 금액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음 달 18일 정규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오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결혼 14년 차 최준석 어효인 부부의 속사정이 담긴 티저를 공개했다. 이번 티저에서 최준석은 가상 이혼을 결심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사기 피해 금액만 총 20억 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지금도 계속 갚는 중이다"라며 과거 건물 투자 사기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어효인은 한 맺힌 눈물을 쏟더니 "둘 다 힘들어서 여유 없는 건 알겠는데 왜 나만 맞추고 있는 느낌이 들지?"라며 답답한 속내를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부부는 집 거실에서 팽팽히 대치했다. 혼자 배달 음식을 먹고 있는 남편을 향해 어효인은 "노력도 안 할 거면 결혼은 왜 했어? 타고난 대로 살려면 결혼은 왜 했냐고"라며 따지듯 말했다. 최준석은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겠다는데 그게 뭐! 밥도 편히 못 먹게…"라고 배달 음식 때문에 화를 내는 아내를 매섭게 쏘아붙였다. 어효인은 "나보고 (돈) 아끼라며? 아끼라며!"라고 외쳐 부부 갈등의 골을 느끼게 했다.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다음 달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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