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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 '래미안 원펜타스' 특공에 4만여 명 몰려…경쟁률 35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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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만 되면 최대 20억 원 시세 차익이 예상돼 이른바 '로또 청약' 단지로 관심을 끈 서울 서초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4만여 명이 몰렸다. 주변 시세보다 10억 원 가까이 싸 또 다른 로또 단지로 꼽힌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특공엔 1만 명 가까운 청약 인파가 몰렸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날 11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공급에서 4만183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3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9B 타입의 경우 2명이 배정된 생애최초 유형에 1만3,083명이 몰려 6,5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날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특공엔 9,859명이 청약통장을 던졌다. 총 4가구를 모집했는데, 2가구가 배정된 신혼부부 유형에 9,857명이 몰렸다.
청약 자격이 까다로운 특공임을 감안하면 역대급 인파가 몰린 셈이다. 로또 청약 일정은 하루 더 남았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178가구를 대상으로 순위별 청약을 진행하고, 동탄역 롯데캐슬은 전용 84㎡ 1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주변 시세보다 5억 원 저렴한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은 전날 기관추천 유형으로 1가구(7명 신청)를 모집했고 이날 나머지 1가구에 대해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일반공급과 무순위 줍줍을 노리는 이들이 훨씬 많은 만큼 이날 청약에 더 많은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날 200만 명이 넘는 청약 인파가 몰리며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자 청약 신청 시간을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 연장하고,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일정은 30일까지 연장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청약홈 접속 지연으로 청약 신청 시간을 연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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