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금메달 여자 양궁 선수들에 깜짝 선물 전한 '성덕' 정의선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28일(현지시간) 금메달을 딴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 시상식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한국 여자 양궁선수들은 결승전에 나서 중국을 슛오프 끝에 물리치고 승리하며 시상식 단상의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정 회장은 대한양궁협회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자격으로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함께 시상자로 나섰다.
당초 정 회장의 시상자 참석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정 회장은 금메달을 목에 건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 선수에게 부상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 내내 부인 정지선 여사,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과 나란히 관중석에 앉아 끝까지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 이후에도 올림픽 기간 동안 양궁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단 지원 상황 등을 챙길 계획이다.
앞서 16일 정 회장은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을 통해 파리로 떠난 양궁 대표팀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자신을 믿어라. (어떤 상황에서도) 평상심을 꼭 유지하라"며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1일 열린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행사에서도 정 회장은 파리올림픽에 직접 참석해 응원하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양궁협회장을 맡은 이후 빠짐없이 하계 올림픽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2008년), 런던올림픽(2012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2016년), 도쿄올림픽(2021년) 등에 모두 직접 현지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2021년 제13대 대한양궁협회장으로 당선되면서 2005년(제9대 회장)부터 다섯 차례 연속으로 회장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회장도 다섯 번 연임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40년 동안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최장 기간 후원 기록이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