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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우민, 男 자유형 400m 동메달 획득

입력
2024.07.28 03:58
수정
2024.07.28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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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이후 올림픽에서 12년 만의 쾌거

한국 수영대표팀의 김우민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출전하고 있다. 파리=뉴스1

한국 수영대표팀의 김우민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출전하고 있다. 파리=뉴스1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이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박태환 이후 12년 만이다.

김우민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3위로 들어왔다.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3분41초78로 1위로 들어왔고, 일라이자 위닝턴(호주)가 3분42초21로 2위가 됐다.

김우민은 이날 결선에 힘겹게 들었다. 그는 400m 예선 4조 5레인에서 3분45초52를 기록해 조 4위를 했다. 37명이 출전한 예선에서는 전체 7위에 올라 8명이 얻는 결승행 진출에 성공했다.

김우민은 1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 100m를 1분48초40으로 2위로 통과한 김우민은 200m에서도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300m도 2위를 유지한 그는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수영은 올림픽에서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쾌거를 이뤘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우민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단체전인 계영 800m 멤버로 나서 예선 탈락했다. 지난 2월 열린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3분42초71에 터치패드를 찍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3관왕(남자 자유형 400m, 800m, 남자 계영 800m)을 차지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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