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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메디힐 제 14회 KLPGA 회장배' 아마 골프 우승

입력
2024.07.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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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제 14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정지효(가운데)가 26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에서 권오섭(왼쪽) 메디힐 권오섭 회장, 김정태 KLPGA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메디힐 제 14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정지효(가운데)가 26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에서 권오섭(왼쪽) 메디힐 권오섭 회장, 김정태 KLPGA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정지효(학산여고 3년)가 메디힐 KLPGA 회장배 여자 아마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정지효는 26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에서 열린 청소년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99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KLPGA 회장배 여자 아마골프 선수권 대회는 이소영, 유해란, 임희정, 이가영 등이 우승한 바 있다. 올해부터 메디힐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사흘 동안 버디 20개를 잡아내며 정상에 선 정지효는 “회장배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 내 생일이 10월 7일인데 올해 정회원 선발전 신청 마감일이 딱 10월 7일인 것을 보고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정회원이 된 후 11월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통해 내년 시즌 KLPGA투어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정지효를 포함해 청소년부 5위 안에 든 조혜지(진주외고 3년) 남효빈(신성고 1년) 이다빈(원주고부설방통고 3년) 이유나(인천여고부설방통고 1년)는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권을 받았다. 또 메디힐 후원을 받는 정지효가 내년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하게 되면서 애초 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메디힐·한국일보 아마추어 선수 출전권은 2위 조혜지에게 돌아갔다.

유소년부에서는 김가원(만성초 6년)이 정상을 차지했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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