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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확대 운영

입력
2024.07.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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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 30대→60대 증편

여수시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여수시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 여수시는 교통 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기존 30대에서 60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우처 택시는 평상시에는 일반 택시로 영업하지만, 장애인·임산부·65세 이상 노인 등 교통약자의 신청이 있을 경우 우선 배정되는 콜택시다.

장애인 콜택시 요금(2㎞ 기본 500원, 추가 1㎞마다 100원)만 내고 내리면 시가 요금 차액과 장려금(회당 1,500~2,000원)을 해당 기사한테 보전해준다.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한테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장애인 콜택시를 타야만 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이용 기회를 보장해준다.

그러나 이용 대기시간이 평균 45분 소요되는 등 배차 한계로 인한 이용자 불편이 제기돼왔다. 이에 바우처 택시를 30대에서 60대로 증편키로 했다. 이용 시간도 1시간 연장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바우처 택시의 운행 대수가 늘어나고 이용 시간도 연장하면서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자 중심의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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