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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신기술’ 두 축으로 미래 준비 가속

입력
2024.07.26 14:22

GS

지난 3, 4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GS그룹 해커톤 대회 모습. 그룹 임직원 300여명 참가해 팀별로 신사업 등의 아이디어에 대해 토론했다.

지난 3, 4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GS그룹 해커톤 대회 모습. 그룹 임직원 300여명 참가해 팀별로 신사업 등의 아이디어에 대해 토론했다.

GS 허태수 회장은 2024 신년 경영방침 발표에서 “생성형AI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DX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그룹사 전반에서 많은 임직원들이 생성형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함으로써 업무혁신을 가속화하자”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GS그룹은 과거 IT전문가 중심의 DX 활동을 사업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사내 ‘GS GenAI Connect day’를 열고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여러 계열사에서 모인 68명의 직원들이 생성형AI 관련 응용 프로그램과 업무 개선 프로젝트 경험을 토론하고 공유했다.

고위 경영진 차원에서는 GS그룹 내 사장단이 모두 참여하는 ‘AI 디지털 협의체’를 매 분기 개최하고 있다.

앞서 GS그룹의 신사업 진행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2024 GS 신사업 공유회’가 1월 25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GS를 비롯해 GS퓨처스, GS벤처스 등 투자사가 전체 신사업 전략과 투자현황을 소개한 데 이어, GS칼텍스와 GS에너지, GS EPS 등 계열사가 나서 산업바이오, 순환경제, EV충전 등 주요 신사업 영역의 사업화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무엇보다 이날 발표에는 GS가 그동안 투자를 통해 확보해 온 ‘신기술’에 무게가 실렸다. GS는 최근 3년간 세계적으로 치열한 디지털/인공지능, 바이오, 기후변화 분야의 신기술 확보 경쟁에 나서는 동시에 기존 사업과의 접목에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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