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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분기 영업이익, 1년 전보다 6.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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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의 2분기(4~6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7조643억 원, 영업이익 4,39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 6.5% 각각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130억 원으로 7.7% 올랐다.
물류 사업의 경우 매출이 해외 완성차 내륙 운송 물동량 증가 등으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7.8% 오른 2조4,34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8% 줄어든 2,027억 원이다.
해운사업은 매출 1조2,878억 원, 영업이익 7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3%, 6.2% 증가했다. 유통 사업도 매출액 3조3,422억 원, 영업이익 1,581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3.1% 늘었다.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조정, 환율 영향 등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올해 실적 전망치인 매출액 26조~27조 원, 영업이익 1조6,000억~1조7,000억 원을 달성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 전략과 개선된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상승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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