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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폭우 피해 옥천·금산·부여·익산 등 11곳 특별재난지역 지정

입력
2024.07.25 14:00
수정
2024.07.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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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모든 역량 집중해 복구·구호 지원"
"채소·과일류 수급 관리도"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11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5일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5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선 선포한 데 이어 관계 부처의 전수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에 추가로 11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이라고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포함해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 전역에 대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응급 복구와 구호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 "채소류, 과일류 등에 대한 가격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 상황도 면밀히 관리하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엔 장마가 끝난 이후에도 기습적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8월에는 태풍 발생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된다"며 "여름이 끝날 때까지 재난 안전 당국에서는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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