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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관 소속 국방무관, 갑질 의혹 국내 소환 조사

입력
2024.07.24 15:15
수정
2024.07.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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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정문 전경. 뉴시스

국방부 정문 전경. 뉴시스

미국 워싱턴DC에 파견된 현역 장성 국방무관이 갑질 등 의혹으로 국내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국방무관 A 소장에 대해 갑질 등 의혹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는 감사관실에서 맡고 있다. 주미대사관 소속 국방무관은 전 세계에 파견된 국방무관 중 계급이 가장 높다. 주로 국가안보 관련 첩보의 수집과 보고, 한미 군사외교, 방산수출입 지원 등 임무를 맡는다.

A 소장은 지난 2021년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미라클 작전'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미 국방무관실에 파견된 군인들의 진정에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주미 국방무관의 부적절한 행위가 제보돼 최근 소환해 국방부에서 조사 중"이라며 "조사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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