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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백산·원도심·영주댐 연결하는 관광벨트화 추진

입력
2024.07.24 16:10

영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
북부·원도심·남부권 관광자원 연결 실행방안 제시

영주시가 24일 시청 강당에서 박남서 시장 주재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24일 시청 강당에서 박남서 시장 주재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지역의 북부와 원도심 및 남부 권역으로 흩어진 관광자원을 벨트화하는 '여행이 쉬운 도시' 구현에 나섰다.

시는 24일 시청 강당에서 박남서 시장과 김병기 시의장 및 시의원과 관련 단체에서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여행이 쉬운 도시, 영주이지(Yeongju Easy)' 비전 실현을 목표로 △영주관광 정체성 재정립 △신규 관광명소 발굴 및 개발 △기존 자원 콘텐츠 강화 △관광 수용태세 개선 △지역 기반형 관광산업 구축 등 5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관광자원을 소백산(북부권)에서 원도심(도심권), 영주댐(남부권)으로 3대 권역을 연결하는 관광자원 벨트화 추진 실행 방안도 제시됐다.

단계별 사업 추진을 위한 21개 권역별 사업과 5개 관광진흥 사업의 중장기 추진 로드맵 및 투자재원 조달 방안도 보고됐다.

주요사업으로는 △권역 간 연계 강화를 위한 '관광도로 조성' △북부권 관광자원의 재발견을 위한 '즐거움 넘치는 사찰 조성'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관광주차장 조성' △남부권 관광 확장을 위한 '무섬마을 체험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시는 2030세대를 사로잡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국도비 확보와 민간투자 유치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상대적으로 집중된 북부의 관광자원을 원도심과 남부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체계적 계획수립이 중요하다"며 "여행이 편하고 쉬운 영주관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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