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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동훈에 "당선 축하…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

입력
2024.07.23 21:57
수정
2024.07.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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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당선 축하 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월 총선 당시 서울 서초구 양재역 사거리에서 열린 홍익표 서초을 후보자에 대한 지원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왼쪽 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시 충남 공주시 공주대 후문 삼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공주 부여 청양 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정진석 공주시부여군청양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공주=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월 총선 당시 서울 서초구 양재역 사거리에서 열린 홍익표 서초을 후보자에 대한 지원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왼쪽 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시 충남 공주시 공주대 후문 삼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공주 부여 청양 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정진석 공주시부여군청양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공주=뉴시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선출된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게 "야당과 머리를 맞대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대전환의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는 여당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국회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먹사니즘'이야말로 정치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먹사니즘'은 최근 이 전 대표가 당 대표 연임 도전에 나서면서 전면에 내세운 단어다.

이 전 대표는 "절망적 현실을 희망찬 내일로 바꿔내는 일이라면 저도, 민주당도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민주당은 한 대표를 향한 압박 수위도 높이고 있다. 전날 '법무부장관 시절 댓글팀' 의혹을 전담할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을 밝힌데 이어, 조국혁신당에서 발의한 '한동훈 특검법'을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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