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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600억 추가 발행

입력
2024.07.23 14:33
수정
2024.07.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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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판매... 25개 전 자치구서 사용 가능

서울페이플러스앱을 이용해 결제하고 있는 서울 시민의 모습.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페이플러스앱을 이용해 결제하고 있는 서울 시민의 모습.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지난 5월 발행 때의 2배에 달하는 총 600억 원 규모다.

서울시는 30일부터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액면가보다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가계부담을 완화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이에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가맹점뿐만 아니라 우체국 쇼핑 내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e서울사랑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넓혔다.

발행 금액은 총 600억 원으로 오전·오후 각 300억 원씩이다. 서울시는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를 대비해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3시~오후 7시로 나눠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 7시 이후에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1인당 월 30만 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고, 현금(계좌이체)으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선물받기는 월 1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상품권을 구매·사용하기 위해서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미리 내려받아야 한다. 계좌이체 또는 카드 결제를 위한 계좌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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