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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아닌 인천서 크루즈 띄운다…홍콩행 내놓은 롯데관광개발

입력
2024.07.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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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홍콩 들러 부산까지 10박 11일
"겨울에 남쪽으로 떠나는 크루즈 처음"

백현(오른쪽) 롯데관광개발 사장이 글로벌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의 프란체스코 라파 아시아 지역 이사와 22일 크루즈 운항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롯데관광개발 제공

백현(오른쪽) 롯데관광개발 사장이 글로벌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의 프란체스코 라파 아시아 지역 이사와 22일 크루즈 운항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올겨울 홍콩에 들렀다 오는 10박 11일 일정의 크루즈 상품을 내놓는다. 이 회사는 22일 글로벌 대표 선사 '코스타 크루즈'와 홍콩으로 가는 전세선 크루즈 운항 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내년 1월 6일 인천에서 출발해 오키나와, 이시가키 등 일본의 주요 항구를 거쳐 홍콩에서 1박 2일을 보낸 뒤 대만 기륭을 지나 같은 달 16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노선이다. 상품 구매자가 타게 될 크루즈는 내부에 수영장 4개, 1,400명을 수용 가능한 대극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사장은 "겨울인 1월에 따뜻한 남쪽으로 떠나는 크루즈 일정은 롯데관광개발이 국내에서 처음 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신항로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 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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