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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김민우·우상혁 노메달?…美 매체 "한국 금메달 5개 전망"

입력
2024.07.23 14:30
수정
2024.07.23 17:00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도 메달권 밖 예상
한국 양궁의 위상은 높게 평가

수영 남자 국가대표 황선우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센생드니주 올네수부아 아쿠아틱 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올네수부아=서재훈 기자

수영 남자 국가대표 황선우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센생드니주 올네수부아 아쿠아틱 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올네수부아=서재훈 기자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기대가 큰 수영 황선우(강원도청), 김우민(강원도청)과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이 메달 획득에 실패할 것이라는 아쉬운 평가가 내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3일(한국시간) "한국이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수확할 것"이라며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발표했다.

해당 매체는 메달 기대가 큰 수영 황선우, 김우민과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이 메달 획득에 실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선우는 주력 종목인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게 금메달을 빼앗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메달과 동메달도 루카스 마르텐스(독일)와 매슈 리처즈(영국)가 목에 걸 것으로 예상했다.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는 김우민이 마르텐스, 일라이자 위닝턴(호주), 새뮤얼 쇼트(호주)에게 메달을 내줄 것으로 예상했다. 남자 높이뛰기에선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을 꺾고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동메달은 저본 해리슨(미국)이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한국 양궁의 위상은 높이 샀다. SI는 한국이 양궁 남자 단체전, 양궁 여자 단체전,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남자 개인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이 동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는 노메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3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발표했다. SI 공식 홈페이지 캡처

미국 스포츠 전문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3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발표했다. SI 공식 홈페이지 캡처

그 외에도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서승재(삼성생명)-강민혁(삼성생명)과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바라봤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삼성생명)과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혼성 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탁구 남자 단체전, 역도 여자 81㎏ 이상급 박혜정(고양시청)은 은메달을 딸 것으로 점쳤다.

양궁 남자 개인전 김우진(청주시청)과 복싱 여자 60㎏급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 태권도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와 여자 67㎏ 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분석했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양평군청), 태권도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은 메달 전망에서 제외됐다.

최이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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