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신동엽·장도연,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인상 영예

입력
2024.07.19 22:17

신동엽, 'SNL' 향한 애정
장도연 "멋진 선배·동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동엽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예능인상의 기쁨을 누렸다. KBS2 캡처

신동엽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예능인상의 기쁨을 누렸다. KBS2 캡처

방송인 신동엽과 장도연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예능인상의 기쁨을 누렸다.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진행됐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넷플릭스·디즈니+·애플 TV+·왓챠·웨이브·U+모바일tv·쿠팡플레이·티빙 등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국내 드라마와 예능, 교양을 대상으로 한다. 전현무와 임윤아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의 MC를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날 남자 예능인상 후보로는 '좀비버스' 덱스, 'SNL 코리아 시즌5' 신동엽, '슈퍼리치 이방인' 조세호, '브로 앤 마블' 지석진, '연애남매' 코드쿤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신동엽이 상을 받게 됐다.

신동엽은 "상과 인연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시상식에 오면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가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특히 내가 즐겨보는 작품에 나왔던 분들을 시상식에서 볼 수 있는 건 큰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데뷔한지 30년이 넘었고 수많은 프로그램을 해왔지만 'SNL'은 내 아이덴티티와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자 예능인상 후보는 '크라임씬 리턴즈' 박지윤, 'SNL 코리아 시즌5' 이수지, '여고추리반3' 장도연, '크라임씬 리턴즈' 주현영,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3' 풍자였다. 장도연이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무대에 오른 장도연은 "사실 추리도 잘 모른다. 멤버와 제작진의 친절, 배려 안에서 꾸역꾸역 잘 해낸 것 같다"면서 '여고추리반3'를 통해 호흡을 맞춘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개그우먼이라는 소속감이 늘 자랑스럽다. 그러면서도 내가 개그우먼으로 잘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누군가에게 멋진 선배, 혹은 동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한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