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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Z6 시리즈 사전 판매량 줄고도 반색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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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로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6·Z플립6의 사전 판매가 91만 대를 기록했다. 사전 예약 구매자의 절반은 2030세대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2~18일 1주일 동안 진행한 갤럭시 Z 폴드6·Z플립6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91만 대로 최종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사전 판매량을 기록한 2023년 갤럭시 Z 5시리즈의 102만 대에는 10만 대 넘게 모자라는 수치다.
전체 사전 구매층 중 2030의 비중은 지난해 43%에서 7%포인트 상승해 50%에 달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6의 경우 전작 대비 14g 가벼워진 무게와 12.1㎜의 슬림한 두께로 높은 휴대성을 제공해 젊은 층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갤럭시 Z플립6도 후면 카메라가 5,000만 화소로 개선됐고 배터리 성능도 좋아졌다.
갤럭시 Z폴드6와 Z플립6의 사전 예약 비중은 4대 6으로 나타났다. 색상은 갤럭시 Z폴드6의 경우 실버 쉐도우가 약 45% 판매되며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이후 네이비, 핑크 순으로 판매됐다. 갤럭시 Z플립6의 경우 실버 쉐도우가 약 35%로 가장 선호도가 좋았고, 이후 블루, 민트, 옐로우 순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한편 통신 3사도 이날부터 갤럭시 Z 폴드6·플립6의 예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이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예약받은 결과에 따르면 3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중 약 3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KT는 사전 예약 결과 갤럭시 Z 플립6의 선택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분석 결과 용량별로 256기가바이트(GB) 모델과 512GB·1TB 모델을 선택한 비중이 약 7대 3으로 256GB 모델 인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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