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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봉황대기 역대 최다 103개 팀 출격…신일고-포항제철고 개막일 격돌

입력
2024.07.18 16:17
수정
2024.07.29 09:5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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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부터 열전 돌입
목동·신월·구의구장서 동시 팡파르
지난해 95개 팀 넘어선 최대 규모 대회

역대 최다인 104개 팀이 출전하는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8월 11일 막을 올린다. 사진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회 관계자들이 조 추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역대 최다인 104개 팀이 출전하는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8월 11일 막을 올린다. 사진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회 관계자들이 조 추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초록 봉황’을 두 차례 품은 전통의 야구 명문 신일고와 다크호스로 꼽히는 포항제철고가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일에 격돌한다.

올해 봉황대기는 8월 11일 서울 목동·신월·구의구장에서 동시에 팡파르를 울려 우승을 다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103개 팀이 출사표를 던진 이번 대회는 지난해 기록했던 95개 팀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아울러 올해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 대회에 출전했던 팀보다 3개 팀이 더 늘었다.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엠블럼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엠블럼

전국 고교감독자협의회 소속인 박혁 성남고 감독과 남인환 중앙고 감독 등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진표 추첨 회의에 참석해 이번 대회 조 추첨과 대진을 확정했다.

8월 11일 오전 9시 30분 구의구장에 출격하는 신일고는 1991년과 1997년 봉황대기를 두 차례 제패한 팀이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성적을 내지 못했고,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은 2009년 4강 진출이다. 포항제철고는 1983년 포철공고 시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이 밖에 서울자동차고-청원고, 온양BC-한광BC, 달서구BC-경기상업고(이상 목동), 청담고-배명고, 야탑고-상우고, 상동고-부천고(이상 신월), 서울컨벤션고-EP BC, 밀양BC-선린인터넷고(이상 구의)도 개막 첫날 대진에 포함됐다.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대구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대구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디펜딩 챔피언’ 대구고는 8월 15일 신월구장에서 의성고와 1회전을 치르고, 올해 신세계 이마트배 대회와 황금사자기를 휩쓴 덕수고는 8월 14일 구의구장에서 세원고를 상대한다. 최근 막을 내린 청룡기에서 정상에 오른 전주고는 13일 구의구장에서 율곡고야구단과 맞붙는다.

1971년 첫 ‘플레이 볼’을 외친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는 반세기의 세월 동안 ‘코리안 특급’ 박찬호(공주고)부터 이정후(휘문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했다. 특히 중앙 언론사 주최의 4개 고교야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 예선 없이 전국의 모든 팀이 참가해 '한국의 고시엔'으로 불리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해 왔다.

재일동포 선수들도 출전했던 유서 깊은 봉황대기는 2010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도입으로 인한 대회 축소 방침에 따라 잠시 중단됐다가 고교 야구팬들의 뜨거운 염원 속에 2013년 부활의 결실을 맺고 52회째를 맞았다.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9월 9일)를 앞두고 올 시즌 고교야구의 피날레를 장식할 봉황대기는 32강까지 세 구장에서 치르고, 16강부터는 목동구장에서 '초록 봉황'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봉황대기

봉황대기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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