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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수주 '24조 잭팟'에 국내 원전주 급등

입력
2024.07.18 11:07
수정
2024.07.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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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테멜린 원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체코 테멜린 원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18일 양대 증시에서 원전 관련주가 대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 원+α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코스피 상장사 한전산업은 17% 상승한 1만7,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도 발동됐다. 정적 VI는 단기간의 가격 급변을 막기 위해 전일 종가 기준 주가가 10% 이상 변동 시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조치다. 한전산업은 발전설비 운전·정비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한국전력이 2대 주주다.

한전산업은 개장 직후 상한가에 올랐으나 상승폭을 줄이는 중이다. 비슷한 시간 한국전력 자회사로 원자력·수화력 발전소 설계 등을 맡고 있는 한전기술은 11% 급등한 8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밖에 우리기술 7.56%, 한전KPS 6.52%, 두산에너빌리티 2.8%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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