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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제송환 '파타야 살인사건'공범 구속

입력
2024.07.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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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증거인멸 우려"영장 발부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 씨가 12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 씨가 12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지난 10일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파타야 살인 사건'의 20대 공범 A씨가 12일 구속됐다.

창원지법은 이날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창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범행 동기와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5월 3일 파타야에서 20대 B씨, 30대 C씨 등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30대 피해자 D씨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며칠 만에 현지 경찰에 붙잡힌 뒤 50여 일 만인 지난 10일 국내로 강제송환돼 경찰 조사를 받다가 이틀 만에 구속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경찰은 국제공조를 통해 달아난 나머지 공범 1명 검거에 집중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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