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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라방, 쿠폰 뿌리기···'갤럭시Z 대목' 맞아 바빠진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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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작하는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 사전 판매를 앞두고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걸며 고객 선점 경쟁에 나섰다.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을 내세워 라이브 방송(라방)을 진행하면서 각종 할인 쿠폰, 상품권 등 혜택을 주는 식이다. '갤럭시 특수'를 최대한 살려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홈쇼핑 업체 CJ온스타일은 "12일 자정부터 삼성전자 갤럭시Z6시리즈의 모바일 론칭 쇼케이스인 ‘Fly to the Z 플립’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수 브라이언이 갤럭시Z 플립6 제품을 소개하는 라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갤럭시 폴더블폰의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미국 뉴저지 출신 브라이언이 직접 사용해보는 식으로 방송이 진행된다"며 "판매량이 많으면 브라이언이 라이브로 노래도 부르는 식으로 콘서트 요소도 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업체들도 특집 라방에 나선다. 11번가는 12일 자정부터 두 시간 동안 갤럭시Z6 시리즈의 주요 기능을 시연하고 기기 활용법을 소개하는 라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제품을 사는 고객에게는 각종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1번가 관계자는 "사전 판매 기간(12~18일) 중 총 14회 라방이 계획돼 있다"고 했다. G마켓 또한 같은 시각 갤럭시 라방을 진행하며 방송 구매 고객에 한해 당일 배송 특전은 물론 각종 할인 쿠폰도 줄 계획이다.
백화점 업계도 갤럭시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 '갤럭시 스튜디오'를 열었다. 갤럭시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서울 목동점에 갤럭시 Z 팝업 스토어를 열고 사전 예약 고객에게 △갤럭시 워치·갤럭시 버즈 30% 할인 쿠폰 △스마트폰 파손 시 무료 수리해주는 삼성 케어플러스 1년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예전만큼 매출이 나오진 않지만 그래도 갤럭시 신제품 사전 판매는 유통업계에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1번가가 2022년 갤럭시 S22 시리즈 사전 예약 오픈과 동시에 진행했던 자정 라방은 방송 2시간 만에 13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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