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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싱가포르 1위 통신사 싱텔과 차세대 통신 기술 협력한다

입력
2024.07.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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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안정성·효율성 공동 개선

강종렬(왼쪽) SK텔레콤 ICT 인프라 담당과 싱텔 테이 요우 리안(Tay Yeow Lian) 네트워크 담당 매니징 디렉터가 통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강종렬(왼쪽) SK텔레콤 ICT 인프라 담당과 싱텔 테이 요우 리안(Tay Yeow Lian) 네트워크 담당 매니징 디렉터가 통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싱가포르 대표 통신사 싱텔(Singtel)과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싱텔과 네트워크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싱텔은 싱가포르 1위 통신사다.

SK텔레콤과 싱텔은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의 인공지능(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의 창립 회원사다. 이번 MOU는 통신과 AI를 결합해 자체 AI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체결됐다.

두 회사는 4G·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향상과 네트워크 안정성·효율성을 공동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구축·운용·설루션 등 다양한 상용망 분야에서 기술 논의와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①에지 AI 인프라 적용과 코어망 운용기술 연구 ②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유무선 이동통신망 진화 기술 전략 ③6G 적용사례 개발 △ESG 관점의 효율적 네트워크 구축 등 기술 교류를 시작으로 공동 개발·연구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종렬 SK텔레콤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담당(CSPO)은 "양사 강점을 결합해 효율적인 고성능 네트워크 구축, 안정적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뿐 아니라 AI 유무선 인프라 등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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