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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국방 논산, 문화·예술도 으뜸"

입력
2024.07.08 15:50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관광박람회 우수사례
올 들어 각종 공모 23건 선정 20억 원 국비 확보

충남 논산시는 연산역 주변에 방치된 창고를 개조해 공연장과 갤러리, 카페 등으로 재탄생시켜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논산=윤형권 기자

충남 논산시는 연산역 주변에 방치된 창고를 개조해 공연장과 갤러리, 카페 등으로 재탄생시켜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논산=윤형권 기자

국방군수산업으로 잘 알려진 충남 논산시가 올 들어 문화·예술·관광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논산시는 8일 "논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4일 전북 전주시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2024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 참가해 지역 문화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지역별 문화예술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해 개최했다.

논산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초 논산딸기축제 장려금(3억 원)을 시작으로 충남도와 문체부 공모에서 각종 사업 23건이 선정돼 20억 원을 지원 받았다.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인 '문화가 있는 날' 사업비로 국비 1억 9, 500만 원을, 5년 동안 운영하는 초등학생 대상 '꿈의 댄스팀' 사업은 매년 국비 1억 원을 지원 받는다. 특히 꿈의 댄스팀 단원인 반곡초 김효정(10), 김채은(11)양은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하계올림픽 개막 공연에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재단 측은 올해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으로 국비 7,700만 원을 확보해 장르별 공연 4건을 무대에 올린다. 논산 지역 원로 대중문화예술인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앞서 1일 문체부 공모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 지원 사업에도 재단 측이 제안한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이 선정돼 국비 3억8,250만 원을 받게 됐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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