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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옆 코레일 화재 3시간30분 만에 완전 진화…열차표 발권 장애 계속

입력
2024.07.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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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옆 코레일 서울본부 건물 화재 발생
3시간30여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완전진화
코레일 승차권 발권 장애는 복구 중

6일 서울 중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와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6일 서울 중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와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서울역 인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발생한 불이 3시간3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6일 소방당국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오전 9시43분 코레일 건물 지상 4층 IT운영실에서 시작됐다.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다.

소방당국은 인원 177명과 차량 46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20여분 만인 오전 11시3분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1시10분 완전 진화했다. 건물 안에 있던 코레일 직원 30여 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발생한 기차역 자동발매기 장애는 계속되고 있다. 서울·익산·광주송정·정읍역은 자동발매기가 정상 운영 중이지만 이외 역에선 창구에서 입석 승차권을 발매한 뒤 열차 탑승 후 다시 좌석을 발권해야 한다. 공식 응용소프트웨어(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 열차 내 승무원 발권 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다. 열차도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날 화재로 한때 청파로 숙대입구역 교차로에서 서울역 서부 교차로 방면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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