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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보다 뜨거운 반도체 인재 경쟁...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 이어 사람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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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103조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신입·경력 사원 채용에 나섰다. 7월 대규모 채용 공고는 흔치 않은 데다 삼성전자도 경력직 채용 공고를 내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두 회사가 경쟁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4일 SK그룹 계열사의 채용공고 사이트 'SK커리어스'는 SK하이닉스가 이날부터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등 신규 투자를 발표한 충북 청주시 M15X 공장과 본사인 경기 이천시 이천공장 등에서 일할 인재를 대거 뽑을 예정이다.
경력 사원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인 '핀펫(FinFET)'을 비롯해 반도체 설계, 패키징, 기술검증, 마케팅 연구개발(R&D) 등 60여 개 직무를 모집한다. 특히 경영지원, 전략기획, 사업개발 등 전공과 무관한 경력 사원과 공장 내 소내 발전소(주 발전기 외 정전 사고를 대비해 설치한 발전소) 관리 운영 등 전기 기술자까지 뽑는다. 신입 사원은 이천과 청주 공장에서 근무할 반도체 전공자를 뽑는다. 원서 마감일은 신입 12일, 경력 15일로 신입 사원은 서류 전형을 통과한 뒤 입사시험인 'SKCT' 및 면접을 거쳐 9월 말에 근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경력 사원은 11월에 입사해 근무 현장에 바로 배치된다.
AI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삼성전자도 초격차 경쟁력 회복을 위해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9일까지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모집 직무는 HBM 등 차세대 D램 솔루션 제품 컨트롤러 개발·검증,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제품 개발 등 800여 개다. 5월 DS부문장을 맡은 전영현 부회장 체제에서 첫 대규모 채용 공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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