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 양현석 만난 투애니원, 완전체 재결합에 쏠리는 기대

입력
2024.06.28 13:54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그룹 투애니원(2NE1)의 만남이 8년 만에 극적 성사됐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그룹 투애니원(2NE1)의 만남이 8년 만에 극적 성사됐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그룹 투애니원(2NE1)의 만남이 8년 만에 극적 성사됐다.

28일 YG에 따르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투애니원 네 멤버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번 만남에서 양 총괄은 네 명의 투애니원 멤버들을 한 명씩 따뜻하게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식 미팅은 매우 의미있고 뜻깊은 대화들이 오가는 자리였다는 설명이다.

YG에게 투애니원은 남다른 큰 의미를 지닌 그룹이다. 현재 블랙핑크가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베이비몬스터가 그 뒤를 이어 성공적으로 공식 데뷔한 가운데 투애니원은 'YG DNA'를 지닌 첫 걸그룹이자 '뿌리'였다.

양 총괄과 투애니원의 이번 자리가 더욱 특별한 주목을 받는 것은 사적인 외부 만남이 아니라 멤버들이 YG 신사옥을 처음 방문하여 이루어진 공식적인 만남이라는 점 때문이다. 특히 멤버들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서 양 총괄을 직접 찾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애니원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전 세계 팬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YG 측은 "양 총괄과 투애니원 멤버들이 8년만에 만나 첫 대화를 나눈 상황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투애니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양 총괄이 멤버들의 요청 사항을 전해 듣고 공감한 자리였던 터라 조만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데뷔 싱글 '파이어(Fire)'로 데뷔한 뒤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론리(Lonely)', '어글리(Ugly)', '컴백홈(Come Back Home)', '내가 제일 잘 나가',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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