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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0만 원대 '갤럭시 와이드7' 출시...통신 빅3 중저가 갤럭시 하나씩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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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용 갤럭시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 와이드'가 2년 만에 새로 나왔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30만 원대 '갤럭시 와이드7'을 26일 단독 출시한다.
SKT는 이날부터 갤럭시 와이드7을 SKT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단독 판매한다. 출고가는 37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와이드7의 칩셋으로는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6100+가 사용됐고 6기가바이트(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가 들어간다. △6,000밀리암페어아워(㎃h) 대용량 배터리 및 최대 25와트 고속 충전 기능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삼성 갤럭시 제품이기에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 '삼성 월렛' 또한 지원한다.
SKT는 갤럭시 와이드7이 자사 전용 단말인 만큼 공시 지원금도 최고가 요금제인 5GX 플래티넘(월 12만5,000원) 기준 17만 원까지 끌어올렸다. 공시 지원금의 15%로 책정된 유통망 추가 지원금까지 감안하면 가장 낮은 가격으로는 15만1,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갤럭시 와이드7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겐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과 마이크로소프트(MS)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해외에선 지난 4월 '갤럭시 M15 5G'로 출시된 제품이다. 갤럭시 와이드 브랜드로는 2022년 '갤럭시 A13' 기반으로 '갤럭시 와이드6'이 나온 이후 2년 만의 출시다. SKT는 이와는 별도로 '갤럭시 A55' 기반의 '갤럭시 퀀텀5'도 하반기 출시를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와이드7의 등장으로 통신 3사는 단독 출시된 최신 중저가 갤럭시 제품을 하나씩 내게 됐다. KT가 지난해 말 출시한 '갤럭시 점프3'은 스냅드래곤 8 시리즈를 칩셋으로 사용해 고용량 게임 사용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올 초 갤럭시 A15의 5G판을 '갤럭시 버디3'으로 출시하면서 청년층을 위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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