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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본회의, 7월 2~4일 대정부질문... 여야 국회 일정 합의

입력
2024.06.26 11:11
수정
2024.06.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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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22대 국회 개원식

박성준(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발표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박성준(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발표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가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27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대정부 질문은 다음 달 2~4일 3일간 열린다.

배준영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이 같은 국회 의사일정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여야는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 국회부의장 1명과 상임위원장 7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 등 야권은 국회의장과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1명을 단독 선출했다.

다음 달 2~4일에는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박 수석부대표는 "의석 배분에 따라 민주당 7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5일 22대 국회 개원식이 열리며 8, 9일에는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된다.

여야는 이 같은 합의 결과를 발표하면서도 최근 상임위 진행과 관련해 신경전을 벌였다. 배 수석부대표는 "정상적으로 운영된 상임위가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상임위도 있어 유감스러운 면이 있다"며 " 입법청문회 등 증인을 세우는 것은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했을 때 변칙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있던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 수석부대표는 "정부 측 인사가 상임위에 안 들어온 것에 대해서 국회에서 확실하게 경고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맞받았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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