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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윤석열 정부 예비비 사용내역 단독 입수' 이달의기자상

입력
2024.06.20 15:59
수정
2024.06.20 17:3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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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예비비 사용 내역을 보도한 한국일보 5월 2일 자 1면. 한국일보 자료사진

윤석열 정부의 예비비 사용 내역을 보도한 한국일보 5월 2일 자 1면.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기자협회는 제405회(5월) 이달의기자상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한국일보 경제부 조소진‧변태섭 기자의 ‘윤석열 정부 예비비 사용내역, 조서 입수’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일보는 각 부처 취재를 종합해 윤석열 정부가 1, 2년 차에 사용한 예비비 내역을 따져봤다. 국내 언론에서 예비비 내역을 조목조목 적시해 보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 결과 주로 재난 등 급한 일에 예비비를 썼던 이전 정부와 달리, 윤석열 정부는 집무실 이전과 해외 순방 등 대통령실 중심의 정책에 예비비를 편성해 쓴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보도 이후 야당을 중심으로 국정조사 필요성까지 제기됐으며, 사실상 쌈짓돈처럼 쓰여 온 예비비의 개선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정치권에선 예비비 사용명세서를 정기적으로 국회에 보고토록 하는 식의 예비비 제도 개선 방안 검토에 나섰다.

윤석열 정부 예비비 사용내역을 보도한 조소진(왼쪽부터) 변태섭 기자

윤석열 정부 예비비 사용내역을 보도한 조소진(왼쪽부터) 변태섭 기자




이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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