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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생성형 AI 시대, 아태 기업 24%만 관련 보안 확보했거나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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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으로 클라우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공격이나 데이터 유출 등의 보안 위협도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보안 준비에 미흡한 기업이 많아 생성형 AI를 위한 계층화된 보안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는 20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생성형 AI 시대에 클라우드 보안 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신은수 AWS코리아 보안전문수석 설루션스아키텍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중 24%만이 기존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보안을 확보했거나 확보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상황"이라며 "생성형 AI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말에 반론의 여지가 없듯이 생성형 AI 보안이 필요하다는 것 역시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관련 보안 설루션과 서비스 도입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러나 생성형 AI 시대에는 기업이 신경 써야 할 보안 이슈가 더 많아졌다. 고객의 중요한 데이터가 유출되면 기업 신뢰도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생성형 AI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거나 오염된 데이터로 학습하면 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생성형 AI가 해커들의 공격 수단으로도 활용되면서 전통적 보안 설루션으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공격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이에 AWS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보안 태세를 갖추도록 책임 공유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WS와 같은 클라우드 기업이 인프라 보안을 관리하는 책임이 있다면 고객사가 자체 데이터 등 세부 요인을 관리하는 설루션을 제공하는 것.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계층화·다각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AWS는 이러한 심층 보안으로 비즈니스 보안을 강화한 국내 기업 사례로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소개했다. 또한 보안 개선을 위해 다중인증(MFA) 기능을 확장하는 서비스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인 AWS는 생성형 AI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데이터를 보관하는 클라우드가 없으면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AWS는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위해 국내에 7조8,5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한국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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