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몰던 승용차, 주차장 벽에 '쾅'…10개월 손자 숨져

입력
2024.06.19 09:20
수정
2024.06.19 13:50
구독

조수석 타고 있던 딸 부상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A씨가 몰던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내 벽에 부딪혔다. MBC 보도화면 캡처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A씨가 몰던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내 벽에 부딪혔다. MBC 보도화면 캡처

할머니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장 벽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생후 10개월 된 손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전주M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4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며 달리다가 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생후 10개월 손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한 A씨 조수석에 동승했던 30대 딸 B씨도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단지 주차장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