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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신 기술·인재 얻자" 삼성전자가 서울대와 손잡으며 노리는 것들

입력
2024.06.17 13: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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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울대 'AI 공동연구센터' 세우기로
3년 동안 AI 최신 기술 산학 협력 연구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식 출시된 1월 31일 서울 삼성 강남을 찾은 시민이 S24 시리즈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식 출시된 1월 31일 서울 삼성 강남을 찾은 시민이 S24 시리즈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서울대는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AI 공동연구센터'를 세우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 DX(모바일·가전사업) 부문과 서울대 공대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AI) 전공은 3년 동안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2020년 2학기부터 AI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대 대학원에 '협동과정 인공지능 전공'을 운영 중이다. 두 기관이 함께 연구하는 과제는 △온디바이스 AI △멀티모달(Multi-Modal) AI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4에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실시간 통역, 포토 어시스트 등 다양한 AI 기술을 담았고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AI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제에 참여하는 석·박사급 연구원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 양성 및 확보를 위한 채용 연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부사장), 김영오 서울대 공대 학장, 강유 공대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전 사장은 "AI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가 AI 분야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AI 미래 연구 분야에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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