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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공행정 혁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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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은 유엔이 정한 ‘공공행정의 날’이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은 2003년부터 매년 ‘유엔 공공행정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유엔 공공행정포럼은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공행정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행사로, 올해는 인천 송도에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다. 100여 개 나라의 고위급 공직자를 비롯하여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4 유엔 공공행정포럼'의 주제는 ‘글로벌 위기 속 공공행정 혁신’이다. 세계는 전례 없는 초불확실성 시대이자 복합위기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불볕더위, 폭우, 한파 등 극단적 기후 현상으로 인한 재난위험, 확대되는 국제 분쟁과 무역 갈등 등 쉽지 않은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인공지능 등 신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급격한 변화에 대해서는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고 있다.
인류가 새롭게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에는 공공행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엔 공공행정포럼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각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여 세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엔이 코로나19 이후 대면으로 하는 첫 포럼의 개최지로 우리나라를 선택한 것은 대한민국의 높은 국제적 위상과 선도적 리더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대한민국의 공공행정 혁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4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는 세르비아, 튀니지 등 8개 국가에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두고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을 돕고 있으며, 유엔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개발도상국의 정부혁신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공공행정 혁신 사례를 외국 정부와 공유하는 ‘범정부 공공행정협력단’ 파견 요청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3월 협력단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탈리아 3개국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길을 넓혔다. 디지털정부 선도국 모임인 ‘디지털 네이션스(Digital Nations)’에서 2회 이상 의장국을 맡은 국가는 영국과 우리나라뿐이다.
윤석열 정부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정책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공공·민간이 함께 맞춤형·선제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완성해 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비전을 많은 국가들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 세계 각국의 혁신 리더들이 제시할 비전과 우수사례는 우리의 공공행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세계 공공행정의 미래를 위한 공유와 연대의 장, '2024 유엔 공공행정포럼'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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