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운전 2개월된 신한울 원전 2호기 터빈 정지

입력
2024.06.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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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본부 "발전소 안정상태 유지"
1월에는 신한울 1호기 원자로 정지

경북 울진군에 있는 신한울 원전 1호기와 신한울 원전 2호기(오른쪽) 전경.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경북 울진군에 있는 신한울 원전 1호기와 신한울 원전 2호기(오른쪽) 전경.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지난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경북 울진군 신한울 원자력발전 2호기(140만㎾급)의 터빈이 멈췄다.

13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쯤 신한울 원전 2호기 터빈이 자동 정지했다.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현재 상세 원인을 파악 중이며,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울 원전 2호기는 바로 옆 신한울 원전 1호기(140만㎾급)와 쌍둥이 원전으로 불리며, 1호기에 이어 국내서 28번째 지어진 원자력발전소이다. 냉각재 펌프(RCP)와 원전계측 제어시스템(MMIS) 등 핵심 설비와 코드 등을 모두 국산화해 기술적으로 자립한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이다.

앞서 지난 1월 2일에는 신한울 원전 1호기 원자로가 정지하는 사고가 났다.

울진=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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