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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 '주임상사' 박양수 전 의원 별세

입력
2024.06.12 15:24
수정
2024.06.12 18: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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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 전 국회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양수 전 국회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동교동계 ‘주임상사’ 박양수 전 국회의원이 1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전남 진도 출신의 박 전 의원은 1971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1984년 김상현 전 의원 권유를 받아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운영위원으로 동교동계에 합류했다. 16대 국회에서 새천년민주당 전국구(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해 활동했다. 1994년 새정치국민회의 사무총장, 2000년 새천년민주당 사무부총장, 2003년 열린우리당 조직총괄단장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때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동향이면서 전남 목포의 문태고 선후배 사이다.

유족은 부인 윤경자씨와 서영(서울시 첨단산업과장) 민제(경기아트센터 경영기획실장·변호사)씨, 며느리 장미린(약사)씨, 사위 김기택(대학 강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02) 2258-5922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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