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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전 소극장 새 이름 '아르코꿈밭극장'...어린이·청소년 공연장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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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옛 학전 소극장이 7월부터 '아르코꿈밭극장'이라는 새 이름으로 어린이·청소년 중심 극장으로 운영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옛 학전 소극장의 새 이름을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아르코꿈밭극장'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예술위는 2,000여 명이 참여한 학전 소극장 대국민 극장명 공모전에서 아르코꿈밭극장, 아르코못자리, 아르코그래극장 등 3개 후보 이름을 선정했다. 이어 4,000여 명이 참여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61%의 표를 얻은 '아르코꿈밭극장'을 최종 명칭으로 정했다.
지난 3월 폐관한 학전 소극장 건물을 임차한 예술위는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아르코꿈밭극장'을 운영한다. 극장의 프로그램 구성 등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코리아)가 맡는다. 개관작은 캐나다 옴브레 폴레 극단의 '사랑에 빠진 뽀메로(Pomelo)'로 7월 19, 20일 공연된다. 제32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7월 18~28일) 참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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