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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尹 겨냥 "탄-핵-만-답-이-다" 6행시 챌린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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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항 영일만 석유·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탄핵을 촉구하는 6행시 챌린지를 시작했다.
추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급제안 6행시 챌린지 참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윤 대통령의 발표를 저격한 6행시를 올렸다.
내용은 "탄 성이 쏟아질 줄 알고, 핵 폭탄 급 발표를 몸소했건만, 만 만한 백성들아!, 답 답한 궁상들아!, 이 나라 석유 노다지라 해도, 다 돌아서네, 여보밖에 없어"로, 각 구절에서 앞글자를 떼어 합치면 '탄핵만 답이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석유 노다지라 해도 다 돌아서네"라는 표현은 윤 대통령이 최근 20%대 초반까지 떨어진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했지만, 사실이라 해도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뜻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발표가 "지지율 만회용 정치쇼"라며 맹공하고 있다. 4일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장밋빛 발표만 성급히 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고, 안태준 원내부대표는 "대통령이 브리핑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급락한 지지율을 만회하고자 하는 정치쇼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2017년 민주당 대표이던 시절에도 5행시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2017년 6월 자유한국당은 제2차 전당대회를 맞아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를 열었는데 추 의원이 "'자'유당 시절 독선 정치, '유'신시절 독재정치, '한'나라당 시절 독기정치, '국'민 고달픈 정치, '당'장 끝내야 한다"고 지었다.
이에 자유한국당도 '더불어민주당' 6행시 논평을 냈다. 자유한국당은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국민들이, '불' 러도 귀 막고 보라고 애원해도 눈 감으며, '어' 제도 오늘도 항시 그래왔듯이, '민' 심을 왜곡하고 남 탓만 하면서, '주' 장만 하고 책임은 지지 않는 민주당의 구태정치야말로, '당' 장 끝내야 한다"고 답시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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