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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 이찬원 "내 학원비 때문에 부모님 등골 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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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교육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방송되는 KBS2 신규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자녀 교육비 고민 해결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MC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김경필 머니트레이너의 활약이 그려진다.
스튜디오에는 초등학교 2학년 딸의 학원비 지출을 걱정하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그는 피아노, 영어 학원 등 남들 하는 만큼만 최소한으로 학원을 보내는데도 한 달에 50만 원 가량 마이너스가 발생해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의뢰인 부부는 교육비 지출과 관련해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영상을 보던 조현아는 어릴 때 피아노와 플롯 등 개인 레슨비와 악기 구입 문제로 부모님 사이에 갈등이 생겼던 과거를 떠올렸다. 5세 때부터 피아노 학원에 다니고 국어, 영어, 수학을 비롯해 영재 과학 학원까지 다녔다는 이찬원도 "내 학원비 때문에 부모님 등골이 휘었다"면서 공감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교육비 고민에 대해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내 아이를 학원에 안 보냈을 때 우리 아이만 좀 뒤처질 것 같은 공포심이 든다"면서 "진짜 공포와 상상 공포를 구분할 수 있어야 된다"는 뼈 있는 조언을 건넸다. 이어 그는 교육비보다 더 시급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녀에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교육'을 시킬 것을 강조했다.
아이의 키가 작아 줄넘기 학원에 보내고 있다는 의뢰인의 말을 들은 양세형은 "제가 줄넘기 하루에 수천 개씩 했는데 키가 167cm다"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중학교 때 농구를 열심히 했는데 키가 그대로라 (키를 재던) 벽에 금이 갔을 정도다"라고 푸념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이날 오후 8시 5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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