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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으르렁 했지만...SK브로드밴드 이어 SKT도 넷플릭스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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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조만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구독 서비스를 통신 요금제와 연계한 결합 상품을 선보인다. 앞서 SK브로드밴드도 초고속망 및 인터넷(IP)TV와 넷플릭스 구독을 결합한 서비스를 내놓았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T의 구독 플랫폼 'T우주'를 통해 새 넷플릭스 결합 상품이 나온다. T우주는 웨이브, 유튜브 프리미엄, 스포티비에 이어 넷플릭스를 OTT 구독상품 라인업에 추가하게 됐다. 5G 요금제와 넷플릭스 상품을 결합한 형태로도 구독 상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K브로드밴드에 이어 SK텔레콤까지 넷플릭스를 연계한 상품을 내놓게 되면서 양측의 갈등은 마침표를 찍게 된다. 세 회사는 지난해 9월 '망 사용료'를 둘러싼 소송전을 끝내고 '고객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향상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으며 결합 상품 출시를 예고해 왔다.
한편 SKT는 해외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항공사와 협력해 기내 무선인터넷(와이파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행기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상품에 가입해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고 자사 로밍 전용 요금제인 '바로' 가입자 대상으로는 할인·무료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SKT의 청년 요금제인 '0청년 요금제'도 추가 혜택을 포함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1일부터 8월 말까지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유·테더링 전용 데이터 혜택을 기존의 두 배로 늘리고 CGV 영화 관람권 50% 할인권도 두 장으로 늘려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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