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솔로 2집, 미 빌보드 앨범 차트 5위

입력
2024.06.03 09:45
수정
2024.06.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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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1집 '인디고' 이어 두 앨범 연속 앨범 차트 TOP5
국내 솔로 가수 최초 기록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6주 연속 1위

방탄소년단(BTS) RM.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 RM.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이 미국 빌보드 종합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첫 등장과 함께 5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빌보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 앨범은 8일 자로 발간되는 차트 집계 기간(5월 24~30일) 5만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단위 판매량을 기록했다. 모든 장르를 종합해 앨범 단위의 판매량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200은 CD와 바이닐 레코드(LP)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쳐 판매량을 정한다.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은 CD 등 음반 판매량이 4만3,000장이었고, 스트리밍 환산 7,500장, 다운로드 환산 3,500장을 각각 기록했다. 이 앨범의 CD는 포토카드 등이 포함된 총 13종의 서로 다른 사양의 제품이 출시돼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RM은 솔로 2집이 빌보드 200 5위에 오르며 두 앨범 연속 이 차트 상위 5위 안에 오른 첫 국내 솔로 가수가 됐다. 2022년 발매한 솔로 1집 '인디고(Indigo)'는 최고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주 차트에선 미국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가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17만5,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스트리밍을 환산한 판매량이 13만3,000장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CD와 LP 등 음반 판매량은 4만1,000장, 다운로드는 1,000장에 해당하는 판매량을 나타냈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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