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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수련·휴식공간으로 재탄생”… 강릉경찰수련원 증축

입력
2024.05.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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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억 원 들여 122실 규모로 증축
업무효율·지역경제 활성화도 기여

31일 오전 강원 강릉시 강릉경찰수련원에서 증축사업 착공식이 열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 등 참석자들이 착공을 축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 강원경찰청 제공

31일 오전 강원 강릉시 강릉경찰수련원에서 증축사업 착공식이 열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 등 참석자들이 착공을 축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 강원경찰청 제공

강원경찰청이 현장 경찰관들의 복지 여건 개선하기 위해 지은 지 30년이 훌쩍 넘은 수련원을 증축한다.

강원경찰청은 31일 강릉시 견소동 강릉경찰수련원에서 증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준영 강원경찰장을 비롯해 양원모 강릉부시장,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990년 문을 연 강릉경찰수련원은 객실이 22실에 불과해 14만 경찰 가족에 휴식공간 등을 제공하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경찰이 증축을 추진한 지 6년 만에 관련 예산 465억 원을 확보해 2만 7,000여㎡(약 8,168평) 부지에 지상 7층, 지하 1층, 122실 규모로 착공이 가능해졌다.

강원경찰청은 "앞서 2019년 개원한 제천경찰수련원처럼 교육·체육·숙박·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시설로 현장 경찰관과 가족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고 근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준영 청장은 "일과 여가가 조화를 이룰 때 치안 서비스 역시 향상될 것"이라며 "강릉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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