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父 절연 고백..."이혼 뒤에도 교류했지만" ('같이삽시다')

입력
2024.05.31 09:01
가수 김수찬이 아버지와 절연한 사연을 고백했다. KBS2 제공

가수 김수찬이 아버지와 절연한 사연을 고백했다. KBS2 제공

가수 김수찬이 아버지와 절연한 사연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에서는 김수찬이 사선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혜은이의 딸 결혼식에 참석한 것을 인연으로 이날 사선가에 초대받은 김수찬은 남다른 입담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김수찬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몸값이 4~5배 정도 올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혜은이는 "거짓말 하네"라며 김수찬의 몸값이 더 올랐을 거라고 추측했지만 김수찬은 "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안 받는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머니로부터 용돈을 받아 쓴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수찬은 "저는 지금도 용돈을 받아 쓴다. 엄마가 돈을 다 관리하신다"라고 밝힌 뒤 "유일하게 용돈을 크게 받아서 '기분 좋다'라고 한 건 친구들을 만났을 때 '내가 쓴다'라고 한다. 예전엔 소주, 맥주를 마시면서도 머릿 속으로 (가격을) 계산하면서 마셨는데 지금은 기왕 먹는 거 많이 먹으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수찬은 안타까운 가족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 이혼한 지 10년이 넘었다"라며 "아버지와 연락을 아예 안 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중학교 때 이혼을 하셨다. 이후에 (아버지와) 연락을 했다. 제가 노래를 하고서도 교류를 했지만 그 이후 일들이 생겨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게 됐다. 지금은 아예 그 쪽과는 연락을 안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고, 박원숙은 "일일이 다 알 순 없지만 파란만장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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