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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 되찾는 마술"…'더 매직스타', 제2의 이은결 탄생할까 [종합]

입력
2024.05.30 16:58

30일 진행된 '더 매직스타' 제작발표회
박성훈 CP "1억 원의 상금과 꽤 비싼 부상 있다"

박성훈 이은결 진선규 한혜진 장항준 박선영이 '더 매직스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박성훈 이은결 진선규 한혜진 장항준 박선영이 '더 매직스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제2의 이은결이 탄생할 수 있을까. 마술사들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매직스타'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스타 마술사 이은결은 마술이 섹시함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신규 예능 '더 매직스타'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성훈 CP와 진선규 한혜진 박선영 장항준 이은결이 참석했다.

'더 매직스타'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마술사들이 한계를 뛰어넘는 마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고전 마술의 시대는 저물고, 지금부터 마술의 혁신이 시작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다.

'더 매직스타'의 매력

이은결이 '더 매직스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이은결이 '더 매직스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박 CP가 생각하는 '더 매직스타'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는 "마술 콘텐츠를 여러 경로로 접하지만 어떤 사람들이 마술을 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이러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들어본 적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K팝이 아이돌의 몸짓, 퍼포먼스가 곁들여지며 1+1이 10까지 되는 걸 목도했다. 그 끝이 마술이 아닌가 싶었다. 퍼포먼스, 음악, 아이디어, 스토리가 엮이는데 사람들의 매력까지 버무려지고 신기한 현상이 곁들여진다. 빠지면 헤어날 수 없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제2의 이은결이 탄생할 수 있을지도 '더 매직스타'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그는 "(마술사 중) 스타가 등장해야 하고 한두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등장해 이 업계의 파이가 커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여러 마술사들이 능력이 증명해 왔으나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정말 많은 스타들이 발굴돼 '마술로도 사람과 소통할 수 있구나'라는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타 저지들의 자신감

장항준이 '더 매직스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장항준이 '더 매직스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스타 저지 장항준 진선규 한혜진 박선영 김종민과 루이스 데 마토스, 그리고 MC 전현무가 펼칠 활약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루이스 데 마토스는 네임드 마술사다. 박 CP는 "모든 분들이 마술 전문가는 아니길 바랐다. 우리의 눈높이로 즐기되 자신의 영역에서 경험치를 갖고 있으며 마술인보다 어떤 면에서 날카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는 분들로 구성하려 했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를 찾은 스타 저지들은 모두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진선규는 "예능이라는 단어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은 '이걸 안했으면 어떡할 뻔했나' 싶다"고 말했다. 장항준은 "녹화를 하며 '이렇게 즐겁고 놀랐던 적이 있나' 생각했다. 녹화장에서 느꼈던 흥분이 방송에서 많이 살면 좋겠다"고 했다. 한혜진은 "요즘 프로그램을 보면 비슷한 것들이 많다. 그속에서 보석 같은 프로그램이 될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전했다.

박 CP는 행사에 함께하지 못한 MC 전현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현무씨가 우리 프로그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 자리에도 오고 싶어 했다. 꼭 자신의 모습이 같이 설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해서 급하게 준비를 했다. 녹화장마다 다니면서 우리 녹화 재밌게 진행되고 있다는 입소문을 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날 등신대로 함께했다.

1억 원의 상금

박선영이 '더 매직스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박선영이 '더 매직스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이은결은 마술계가 '더 매직스타'에 주목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참여하게 된 많은 마술사 중 이미 마술계 스타들이 많다. 업계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분들이 참여했다. 해외 마술사 라인업을 보고 어떻게 섭외했는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술에 잘 붙지 않는 단어가 '세련됨'이었다"고 말했다. 그에게는 세련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단다. 이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는 말로 프로그램을 향한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마술이라는게 한동안 섹시함을 잃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섹시함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마술에 연기력과 연출력이 모두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더 매직스타'를 통해 무언가를 느끼고 함께 보는 이들과 이에 대한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고 했다.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충격을 선물하는 마술사에게는 어떤 특전이 주어질까. 박 CP는 "1억 원의 상금과 꽤 비싼 부상이 있다. 또한 '더 매직스타'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신 분들과 함께 전국 공연을 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알렸다.

한편 '더 매직스타'는 다음 달 1일 오후 5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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