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브랜드 총출동 '레드페스티벌' 개막…역대 최대 파격 혜택으로 비수기 분위기 띄운다

입력
2024.05.27 17:0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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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16개 참여 계열사 늘리고
국내 최다 품목을 최대 반값 수준으로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행사에 참여한 계열사 임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고객들과 롯데레드페스티벌을 함께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롯데GRS의 엔제리너스 직원, 세븐일레븐 직원, 롯데유통군HQ 직원, 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 직원, 롯데컬처웍스의 시네마 직원, 롯데유통군HQ 직원. 롯데 유통군 제공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행사에 참여한 계열사 임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고객들과 롯데레드페스티벌을 함께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롯데GRS의 엔제리너스 직원, 세븐일레븐 직원, 롯데유통군HQ 직원, 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 직원, 롯데컬처웍스의 시네마 직원, 롯데유통군HQ 직원. 롯데 유통군 제공


롯데 유통군은 16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총 11일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신세계그룹이 계열사를 총동원해 매년 벌이는 최대 쇼핑행사 '쓱데이', '랜더스데이'에 대항마로 롯데 유통군이 2022년 만든 쇼핑행사다. 애초 '롯키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으나 명칭을 바꾸고 참여 계열사를 늘리면서 신세계그룹과 매년 정면 승부를 벌이는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앞서 지난달 1~7일 상반기 쇼핑행사로 '랜더스데이'를 열어 1조1,3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진행한 랜더스데이보다 108.5% 오른 수치다.

롯데 유통군의 이번 행사는 11개에서 16개로 참여 계열사를 늘린 게 가장 큰 변화다. 호텔, 면세점, 월드 등이 힘을 합쳐 쇼핑뿐 아니라 여행, 문화, 스포츠 등 일상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기간 롯데호텔 부산과 제주는 숙박비를 최대 30% 할인하고 월드는 아쿠아리움 및 서울스카이를 최대 25% 할인하는 식이다.

아울러 쇼핑 비수기인 6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먹거리부터 패션, 뷰티, 계절가전까지 국내 최다 품목의 상품을 최대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 기간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선보이며, 수박은 행사 전 기간 올해 최저가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1개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에 한해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웃렛에서는 총 5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할인 가격에서 최대 3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최대 반값 수준의 할인과 계열사를 방문할수록 커지는 엘포인트 적립 등을 통해 일상에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된다는 목표로 하반기에도 새로운 혜택을 풍성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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