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출연한 여배우, 암 투병 고백 "많은 생각 든다"

입력
2024.05.25 14:18
수정
2024.05.26 15:25

'파묘' 출연한 배우 정윤하, 암 투병 고백
"암 진단 1년 후, 재발 판정"

영화 '파묘'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정윤하가 암 투병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윤하 SNS

영화 '파묘'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정윤하가 암 투병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윤하 SNS

영화 '파묘'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정윤하가 암 투병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정윤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암 재발 사실을 고백했다. 먼저 정윤하는 "1년 3개월 전 암 진단을 받은 후 제거 수술을 받았고,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종양 판정을 받았다"며 "1년 남짓 지난 지금, 재발 판정이 다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결과가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 병원에서 조직을 재검하고 돌아오는 길인데 오늘은 1년 전 처음 그날보다 더 많은 생각들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정윤하가 '파묘'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파묘' 스틸컷

배우 정윤하가 '파묘'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파묘' 스틸컷

그러면서 정윤하는 "혼자 아프고 힘든 것보다 뭐라도 하고 싶어 이렇게나마 끄적끄적 나눈다"라고 암 재발을 밝힌 배경을 짚었다. 그는 "당분간 제가 묵묵부답이어도 도저히 기운이 나지 않아 긍정의 용기가 없거나 감정을 숨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일 수도 있으니 부디 이해해 달라"라면서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지난 2007년 데뷔한 정윤하는 다양한 광고에서 모델로 활동했다. 2018년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을 시작으로 '용의자' '백두산' '마인' '인간실격'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카지노'와 '파묘'로 열일 중이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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