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한국형 사드' L-SAM 개발 완료…"북한 장거리 미사일 요격"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형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도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의 개발이 완료됐다.
25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우리 군이 독자개발 중이던 L-SAM은 최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규격화 등 후속 작업을 마치면 L-SAM은 내년부터 양산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실천배치는 2028년쯤 이뤄질 전망이다.
L-SAM은 현재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천궁-Ⅱ'(M-SAM 블록-Ⅱ)보다 높은 고도 50~60㎞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상층 방어체계에 속하는 무기다.
L-SAM이 전력화되면 고도 15~40㎞를 담당하는 지대공미사일 '패트리엇'(PAC3)과 '천궁-Ⅱ', 40~150㎞를 담당하는 주한미군 사드와 결합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가 사실상 완성된다. KAMD는 미사일 방어 실패에 대비해 요격 기회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다층적 방어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L-SAM은 지난 2014년 사업추진 기본전략안이 승인되면서 개발이 추진됐다. L-SAM의 체계개발은 2019년부터 시작됐고, 지난해까지 4차례에 걸쳐 표적 요격시험을 마쳤다. 지난 3월 비공개 시험 발사도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L-SAM에 이어 요격 고도가 더 높은 L-SAM 블록 Ⅱ를 개발 중에 있다. 최근 고도 100~1,000㎞에서 요격하는 미국산 SM-3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을 도입한다는 방침도 밝힌 바 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